카카오페이가 청약에 흥행하고 상장 첫날 좋은 성적을 내면서 하반기 IPO시장에 다시 한번 불이 붙었는데요. 11월 둘째주 공모주 청약 일정 속 따상 갈만한 종목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마인즈랩
마인즈랩 공모주 청약 일정
공모물량 : 약 15만주
배정방식 : 비례 50%+ 균등 50%
공모가액 : 30,000원
주간사 : NH투자증권, 하나투자증권
청약일 : 11월 11일~12일
마인즈랩의 테마는 바로 AI입니다. 음성, 사고, 언어, 시각 지능을 통합해 자체 개발한 AI엔진을 40여개나 보유하고 있는 AI전문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신한은행, 하나은행등이며 공모 후 투자금을 통해 연구개발과 플랫폼 고도화등을 계획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쟁사 대비 영업이익률이 많이 떨어짐
하지만 마인즈랩의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률이 2019년 -65.61%, 작년 -35.88%, 2021년 상반기 -160.68%를 기록하면서 경쟁사인 위세아이텍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인 42%과 비교가 되면서 장기 투자하기에는 리스크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원가부담이 적은 AI와 대기업에게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실적 개선 가능성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관 대부분이 희망밴드 상단 가격 제시
마인즈랩의 공모주 청약 일정을 보면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에서 197.5 대 1을 기록하면서 큰 흥행은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경쟁률 대비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가격에 참여 기관의 91.4%가 주문을 넣음에 따라 공모가는 30,000원으로 정해졌습니다. 30,000원으로 상장을 할 경우에 공모규모는 181억원이고 시가총액은 1,80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의무보유확약 비율 12%
다만 아쉬운 점은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약속인 의무보유확약이 12.9%로 그리 크지 않습니다. 상장일 시초가에 급등했다가 급락 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만약 청약을 하시는 분들께서는 시초가에 던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실적이 좋지 못하고 기관경쟁률 그리고 의무보유확약비율 모두 따상을 위한 조건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2. 알비더블유
알비더블유 공모주 청약 일정
공모가 : 2만 1,400원
공모물량 : 31만주
배정방식 : 균등50% + 비례 50%
주간사 : 미래에셋
청약일 : 11월 11일~12일
마인즈랩과 같은 날에 공모주 청약이 진행되는 알비더블입니다. 마마무의 소속사로 알려진 알비더블유는 2,100여곡의 저작권을 확보한 기업으로 오디오물 출판과 녹음 사업을 영위중입니다. 최근 위드코로나 수혜주로 엔터주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상장 후 흐름이 기대가 되는 종목입니다.
다른 엔터주들에 비해 밸류에이션 저평가
알비더블유는 PER가 27배 밖에 안될정도로 현재 메이저 엔터주들보다 낮기 때문에 현 엔터주들의 주가를 기준으로 공모가를 다시 산정한다 20~30% 더 프리미엄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알비더블유의 실적을 보면 지난해 매출이 272억원을 기록했으나 공연매출이 9억원으로 반토막났는데요. 실적에 대한 투자라기 보다 12월부터 국내에서도 대규모 콘서트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실적 개선 기대감에 투자를 해야 한다는 점을 리스크로 감안하셔야 할 듯 합니다.
투자 리스크가 너무 많다
가장 첫번째 리스크는 회사 매출의 40%가량이 마마무에서 나오는데, 2년 뒤 해체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장기투자하기는 어렵겠죠? 더불어 구주 매출 물량이 적지 않다는 점도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알비더블유는 이번 공모주 청약 일정을 통해 투자금의 40%가 기존투자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또한 상장 후 얻게 되는 투자금이 알비더블유의 미래 성장 동력에 도움이 되는 인수합병에 쓰이는 것이 아닌 신사옥을 짓는게 일부가 투자될 것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투자금을 허투로 쓰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공모가는 최상단, 의무보유 확약 비율 역시 적다
알비더블유 공모주 청약 일정을 자세히 보면 일단 공모가는 희망가 범위 최상단인 2만140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알비더블유의 기관 경쟁률은 1719.6대 1을 기록하면서 수요예측은 대 흥행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15.5%밖에 안된다는 점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마인즈랩과 마찬가지로 시초가 올렸다 급락할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3. 마치며
이상 11월 둘째 주 공모주 청약 일정에 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확실히 이번 하반기에는 카카오페이를 이을 IPO대어는 없어 보입니다. 그나마 알비더블유가 조금 따상 가능성이 있어보이긴 하네요. 본 포스팅은 매수 권유가 절대 아니며 투자의 판단과 결과는 본인에게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알립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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